사이버 100만 비석리본 달기 캠페인

가끔씩..

이 업계에 와서 뭐 이런저런 보람이라든지 후회라든지 여러가지가 있지만, 이번의 경우는 좀 뭐라 말하기 힘들다.

보통 원작이 라이트 노벨이라든가, 만화책, 혹은 게임인 경우 그것이 애니메이션 화 된다면, 감상을 목적으로 한다면 대부분 아예 원작을 들여다보지 않고 순수하게 애니메이션의 전개를 끝까지 본 후에 그래도 아쉬울때 원작을 살펴보거나

혹은 작업의 용이를 위해서 원작을 먼저 접할 수 밖에 없는(=아예 설정으로 날아온다거나) 경우도 있는데,

사실 이 업계에 있어도 정말 재미있게 감상하는 작품들을 일로서 만날 기회는 흔치않다는 것이다. 그런 작품의 작업 제의(=무조건 해라)를 어제 들었을때는 '우와 이게 대체 몇 년만인가!' 라는 설렘에 떨렸었다.

순수하게 감상하고픈 바람은 이젠 물 건너가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되니 이젠 오히려 압박감마저 몰려온다.

받아본 콘티는 생각보다 불친절해 보였고 대체 이 설정으로 어떻게 만들어 왔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볼륨이 적은(매수는 제법되지만) 설정집에 난감함을 금치못했다.

'해보고 싶다' 라는 감정이 과연 이길 수 있는 여정이 될지 나도 궁금해진다.

by 放浪君 | 2011/01/29 21:31 | 애니와 나 | 덧글(2)

Commented by EIOHLEI at 2011/02/01 10:01
살아있었냐?
Commented by arbiter1 at 2011/03/16 04:35
일로 하는 그림은 고된 법일지도... 링크해갈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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