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8년 09월 19일
변덕쟁이 오랜지☆로드
변덕쟁이 오랜지☆로드는 제가 중학교 시절 부산의 이모님 댁에 놀러갔다가,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한 발 앞서있던 저의 형에 의해 알게 되었습니다. 정확히 말하면 형이 고등학교 입학후 일본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며, 친구들에게서 빌려 온 한편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부터 시작되었지요. 당시 만화그리기(보다는 낙서에 가까운 것)에 빠져있던 저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작화에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.
드래곤 볼이나 북두의 권, 란마 류의 작품쪽만 보아오다가, 오랜지로드 첫 번째 극장판인 '그때로 돌아가고 싶어'는 요만큼도 웃을 수 없는(당시 일본어는 아예 몰랐지요. 정말 요만큼도 내용이 이해가 안가고 장면만으로 판단하던 그런 때였습니다) 그냥 주말 드라마 같은 애니메이션 이었던겝니다. 두 여자와 한 남자의 삼각구도가 그냥 깨어지는 스토리 정도로 알아보았던 거지요.
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이는쪽 (히카루) 보다는 커플이 되는쪽 (마도카)이 이쁘니 제대로 된 선택이 아닌가. 분명 저 결정에는 정당성이 있어... 뭐 이런 생각을 했었는지 안했었는지 그건 뭐 중요하지 않고, 왜 이런 얘기를 했지;
메인캐릭터 디자인이었던 다카다 아케미(高田明美)씨는 오랜지로드 화보 만으로도 대 인기였었지요. 대학때 만난 친구가 "고전명미" 라고 외우고 다니고 있을 정도로;
묘하게 '메종일각' 애니메이션판의 쿄코와 마도카가 겹쳐 보일때가 있었는데, 메종일각의 캐릭터 디자이너도 모리야마 유우지 감독에서 다카다 아케미로 바뀐걸 안 사실은 참 최근의 일이지요.
다시 오랜지로드 이야기로 넘어가서;
그런 삼각관계를 그린 작품인 오랜지로드의 만화책 제1권을 보았을때의 충격은 잊을 수가 없군요. 원작자인 마츠모토 이즈미씨의 그림에 놀랐달까요. 아니 보통 그 쯤 되면 놀란다고요. 애니메이션 캐릭터와의 갭...이... 물론 연재 후반으로 가면 갈 수록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근간이 될 정도로 가까워지긴 했지만 말이지요. 그것도 아주 조금...
거기에 신파는 커녕 90%이상이 러브코믹에 초능력까지 등장하는, 극장판을 먼저본 저로서는 다시 한번 패닉에 빠지게 되었던것 입니다. 하지만 뭐 상관은 없었지요. '마도카'가 이뻤으니.
사실 원작 만화의 인기를 한국에서 피부에 와닿도록 느낄 수는 없지만, 애니메이션의 인기라면 저 역시 엄청나게 열광하고...
여담이지만, 고등학교 시절 친구녀석에게 이 오랜지로드의 비디오 테이프를 빌리기 위해서 약속장소에서 한 5시간을 기다려 본 적이 있군요. 겨울에 말이지요 겨울에. 밖에서. 물론 결국 못 빌렸지만, 혹시나 그녀석과 그 일로 다툼이 생겨 그 비디오를 못보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아무소리 안했던 기억이 흑역사의 한페이지에 남아있군요. 얼른 지워야지.
애니메이션의 백미는 연기가 좋았던 성우도 성우지만, 역시 OST였습니다. 이 주옥같은 OST는 애니메이션판 오랜지로드를 200% 살려주었다고 생각합니다.
극장판 첫번째 작품이었던 '그날로 돌아가고 싶어'에서도 사실 보컬인 와다 카나코(和田加奈子)씨의 노래에 흠뻑 취해 버렸었습니다. 히카루와의 첫 키스 신에서 나온 '새 처럼'(鳥のように)라든가, 석양이 드리워지는 마도카의 방에서 구슬프게 흘러나오던 '불확실한 I love you' (不確かなI love you)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해 주었던 '저 하늘을 안고서'(あの空を抱きしめて)등 지금에 와서 들어봐도 참으로 맛깔난달까요.
갑자기 아무말 없는 채 나를 바라보지 말아요.
지금은 어떤 말을 들어도 상처받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요.
헤어지자는 이야기가 어울리지 않는 오후의 햇빛이 내리는 테라스에서
당신을 원망하는 마음도 아이스티에 녹아가요.
I Love You I Love You 바로 어젯밤 속삭였던 말인데
I Love You I Love You 어떻게 이렇게나 불확실한 말 수 있지요?
와다 카나코
'불확실한 I love you'
뭔가 차분하며서도 심금을 울리는 보컬이 참 좋습니다.
1기의 엔딩으로 쓰였던 여름의 신기루 '夏のミラージュ’
"사랑은 데자부, 본 적 없는 추억"
라는 가사가 참 마음에 드는 곡입니다.
와다카나코씨는 결혼 후 1991년 이후로 활동을 접으셨다니. 제가 오렌지로드의 음악을 알게되기 전에 접으셨...
결혼 하셨으니 마키 카나코씨가 되었지요;
여기서 또 한번 놀랐던것은 제작사가 '스튜디오 삐에로'...
'삐에로' 라면 '극강 오프닝의 삐에로' 아닙니까...!
드래곤 볼이나 북두의 권, 란마 류의 작품쪽만 보아오다가, 오랜지로드 첫 번째 극장판인 '그때로 돌아가고 싶어'는 요만큼도 웃을 수 없는(당시 일본어는 아예 몰랐지요. 정말 요만큼도 내용이 이해가 안가고 장면만으로 판단하던 그런 때였습니다) 그냥 주말 드라마 같은 애니메이션 이었던겝니다. 두 여자와 한 남자의 삼각구도가 그냥 깨어지는 스토리 정도로 알아보았던 거지요.
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이는쪽 (히카루) 보다는 커플이 되는쪽 (마도카)이 이쁘니 제대로 된 선택이 아닌가. 분명 저 결정에는 정당성이 있어... 뭐 이런 생각을 했었는지 안했었는지 그건 뭐 중요하지 않고, 왜 이런 얘기를 했지;
메인캐릭터 디자인이었던 다카다 아케미(高田明美)씨는 오랜지로드 화보 만으로도 대 인기였었지요. 대학때 만난 친구가 "고전명미" 라고 외우고 다니고 있을 정도로;
묘하게 '메종일각' 애니메이션판의 쿄코와 마도카가 겹쳐 보일때가 있었는데, 메종일각의 캐릭터 디자이너도 모리야마 유우지 감독에서 다카다 아케미로 바뀐걸 안 사실은 참 최근의 일이지요.
다시 오랜지로드 이야기로 넘어가서;
그런 삼각관계를 그린 작품인 오랜지로드의 만화책 제1권을 보았을때의 충격은 잊을 수가 없군요. 원작자인 마츠모토 이즈미씨의 그림에 놀랐달까요. 아니 보통 그 쯤 되면 놀란다고요. 애니메이션 캐릭터와의 갭...이... 물론 연재 후반으로 가면 갈 수록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근간이 될 정도로 가까워지긴 했지만 말이지요. 그것도 아주 조금...
거기에 신파는 커녕 90%이상이 러브코믹에 초능력까지 등장하는, 극장판을 먼저본 저로서는 다시 한번 패닉에 빠지게 되었던것 입니다. 하지만 뭐 상관은 없었지요. '마도카'가 이뻤으니.
사실 원작 만화의 인기를 한국에서 피부에 와닿도록 느낄 수는 없지만, 애니메이션의 인기라면 저 역시 엄청나게 열광하고...
여담이지만, 고등학교 시절 친구녀석에게 이 오랜지로드의 비디오 테이프를 빌리기 위해서 약속장소에서 한 5시간을 기다려 본 적이 있군요. 겨울에 말이지요 겨울에. 밖에서. 물론 결국 못 빌렸지만, 혹시나 그녀석과 그 일로 다툼이 생겨 그 비디오를 못보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아무소리 안했던 기억이 흑역사의 한페이지에 남아있군요. 얼른 지워야지.
애니메이션의 백미는 연기가 좋았던 성우도 성우지만, 역시 OST였습니다. 이 주옥같은 OST는 애니메이션판 오랜지로드를 200% 살려주었다고 생각합니다.
극장판 첫번째 작품이었던 '그날로 돌아가고 싶어'에서도 사실 보컬인 와다 카나코(和田加奈子)씨의 노래에 흠뻑 취해 버렸었습니다. 히카루와의 첫 키스 신에서 나온 '새 처럼'(鳥のように)라든가, 석양이 드리워지는 마도카의 방에서 구슬프게 흘러나오던 '불확실한 I love you' (不確かなI love you)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해 주었던 '저 하늘을 안고서'(あの空を抱きしめて)등 지금에 와서 들어봐도 참으로 맛깔난달까요.
갑자기 아무말 없는 채 나를 바라보지 말아요.
지금은 어떤 말을 들어도 상처받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요.
헤어지자는 이야기가 어울리지 않는 오후의 햇빛이 내리는 테라스에서
당신을 원망하는 마음도 아이스티에 녹아가요.
I Love You I Love You 바로 어젯밤 속삭였던 말인데
I Love You I Love You 어떻게 이렇게나 불확실한 말 수 있지요?
와다 카나코
'불확실한 I love you'
뭔가 차분하며서도 심금을 울리는 보컬이 참 좋습니다.
1기의 엔딩으로 쓰였던 여름의 신기루 '夏のミラージュ’
"사랑은 데자부, 본 적 없는 추억"
라는 가사가 참 마음에 드는 곡입니다.
와다카나코씨는 결혼 후 1991년 이후로 활동을 접으셨다니. 제가 오렌지로드의 음악을 알게되기 전에 접으셨...
결혼 하셨으니 마키 카나코씨가 되었지요;
여기서 또 한번 놀랐던것은 제작사가 '스튜디오 삐에로'...
'삐에로' 라면 '극강 오프닝의 삐에로' 아닙니까...!
# by | 2008/09/19 14:24 | 애니와 나 | 트랙백 | 덧글(4)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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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랑군의 블로그군...^^;;; 세상이 좁은지 아님 생각하는게 다 그게 그거인지...
ㅎㅎㅎ 그날 짐승집에선 내가 골골한 모습 보여서 미안했고~ 담에는 욱~쓰
결혼식에 보겠군~! 건강혀~~!!
근데 마도카랑 드래곤볼의 부르마가 같은 성우지 아마?완존 깻다.
욱 겨런식때 머해주냐?나도 그냥 돈 보태주마~
계좌 날려